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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자 스페인 대표팀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아빠가 됐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TV '텔레 5'의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카르보네로와 2009년 남아공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사랑을 키웠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이 스위스에게 0대1로 패하는 이변이 일어나자, "당시 취재로 남아공에 머물던 카르보네로가 카시야스의 집중력을 방해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바람에 둘 사이가 알려지게 됐다.
카르보네로는 지난해 10월 만삭의 몸으로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