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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적자 853억원, FFP 위반은 아니야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1-01 09:26 | 최종수정 2014-01-01 09:27


첼시의 적자가 8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했다.

첼시가 1일(한국시각) 발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3시즌 적자는 4940만파운드에 달한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규정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범위를 넘긴 것이다. FFP에 따르면 규정이 적용되는 첫 두해는 적자가 3750만파운드(약 648억원)이내여야만 한다. 첼시의 적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로 내려가서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상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UCL 16강 진출 상금은 270만파운드(약 47억원)이다. 반면 유로파리그는 우승을 하더라도 상금이 265만파운드(약 4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중계권료까지 합치면 벌 수 있는 돈이 확 줄어든다.

하지만 첼시는 FFP를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막대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아디다스와 10년 계약을 맺었다. 또 삼성전사, 아우디 등과의 스폰서 계약도 있다. 여기에 올 시즌 UCL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처럼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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