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산업아카데미, 축구 행정가의 꿈을 현실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13:06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총 25주 교육 과정 중 19주 교육을 마쳤다.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설립된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생은 30명 선발에 총 958명이 지원, 3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강생은 8월 3일 개강 후 총 19주 동안 축구산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중계방송 홈경기개최 마케팅 유소년 클럽매니지먼트 국제업무 지역커뮤니티/사회공헌활동 온라인/뉴미디어 등 축구 행정 실무에 필요한 전체 분야에 걸쳐 강의를 받았으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3경기를 통해 현장 실습도 병행했다.

매 강의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섰다. 19주차 교육 과정에 총 42명의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했다.

장외룡 감독, 신태용, 이운재 K-리그 홍보대사, 김병지 등이 생생한 K-리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고, 미디어 분야에는 서형욱,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백정현 PD(KBS), 김영채 유닛장(DAUM), 김성원(스포츠조선), 위원석(스포츠서울), 최현길(스포츠동아), 김세훈(경향신문), 송지훈(일간스포츠), 김성진(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임경진 아나운서 등 K-리그 현장을 누비고 있는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강의했다.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김 종(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강준호 교수(서울대), 김학수 교수(한체대), 정희윤 교수(한양대)가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강의했다. 행정 분야에는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원동 부산아이파크 대표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연맹, 각 프로축구단의 실무 담당자들이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지난 8월 3일 개강한 축구산업아카데미는 2014년 2월 22일에 25주차 과정을 마치고 1기생 수료식을 가진다. 연맹은 축구산업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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