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우드 감독은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 경질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셔우드를 비야스-보아스의 공식적인 후임자로 공식 발표했다. 2008년부터 토트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된 셔우드는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셔우드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남긴 취임사에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 만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어떤 상대도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의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 팀에 대해선 유스부터 톱 팀까지 잘 알고 있다"며 경험을 살려 팀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