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 구단 측은 24일 조영철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니가타에서 오미야로 이적한 조영철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주로 측면 공격수를 맡아 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오미야는 전반기 파죽지세의 연승행진을 벌였으나, 후반기 거짓말 같은 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중하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조영철은 2007년 요코하마FC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니가타를 거쳐 현재 오미야에서 활약 중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에서 활약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서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모습을 드러냈다. J-리그 통산기록은 151경기 24골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