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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언터처블'이던 아스널이 내리막 길을 탈까. 아르센 뱅거 아스널 감독이 추락 방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빅 경기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맨유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특히 14일에는 리버풀에 무려 6골을 내주며 3대6으로 참패했다. 무엇보다 벵거 감독은 그 동안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을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4일 첼시전이 두려운 이유다.
첼시전 승리는 아스널 선수들이 리버풀전 대패에 대한 부담을 얼마나 털어내느냐에 달려있다. 벵거 감독은 "압박이 더 가해졌다. 그러나 압박감없이는 EPL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시간에 따라 부담감은 크고 작을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