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5천' 수아레스 '마트서 장보기' 소탈

기사입력 2013-12-23 14:26 | 최종수정 2013-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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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0만 파운드(3억4700만원)가 통장에 들어오는 톱스타도 사람이다.

일반인(?)들과 섞여 장도 봐야한다.

리버풀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26)가 주말 리버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장면이 SNS에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카디프와의 EPL 홈경기 전날 촬영된 사진은 수아레스의 가정적인 면모와 털털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수아레스는 팬들의 사진 요청에 귀찮은 표정 없이 포즈를 취하며 소탈하고 친근하게 다가섰다.

수아레스는 직접 장을 보는 걸로 유명하다. 가끔 딸을 카트에 앉히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수아레스는 최근 리버풀과 2018년까지 주급 20만 파운드 규모로 추정되는 대형 계약을 했다. 몸값에 걸맞게 플레이도 고공행진이다.

장을 본 다음날 카디프시티를 맞아 2골1도움 원맨쇼로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12경기 19골, 최근 4경기 연속골(10골)로 단숨에 '신계'로 뛰어들었다.


수아레스의 카트에 산처럼 쌓인 맥주 박스를 본 팬들은 "술을 그렇게 마시고도 2골이나 넣은 거냐"며 농담을 던지고 있다.

사진을 리트윗한 리버풀 팬들은 "발롱도르 투표가 한달만 늦춰졌어도 수아레스의 수상 가능성이 높았다"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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