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타리 동점골' 로마, AC밀란과 무승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2-17 06:51 | 최종수정 2013-12-17 06:51


AS로마가 AC밀란과 무승부에 그쳤다.

로마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AC밀란과의 2013~2014시즌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승리 기회를 놓친 로마는 승점 37이 되면서 선두 유벤투스(승점 43)과의 격차를 6점차로 유지했다. AC밀란은 승점 18로 12위가 됐다.

로마가 경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에서 AC밀란에 61대39로 앞서는 등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3분에는 케빈 스트루만의 패스를 받은 마티아 데스트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0분 술레이 문타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자파타에게 실점하기는 했으나, 후반 8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스트루만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프란체스코 토티를 후반 19분 투입시키면서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3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도움을 문타리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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