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동호인클럽의 최고 축제인 2013년 축구동호인 클럽리그 대회가 9월15일 전국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3년 축구동호인 클럽리그 대회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의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고 동호인 클럽간의 지속적인 교류 계기를 마련해 생활체육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이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와 각시도 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13년 축구동호인 클럽리그는 장기 리그 시스템을 도입해 시도리그에서 전국결선으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축구클럽 대제전으로 진행되었다. 축구동호인 클럽리그는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슈퍼리그, 퀸즈리그로 세분화해 운영됐다. 메이저리그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지역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각 지역을 4개조로 나눠 각 조마다 풀리그릴 진행 후 각 조 우승클럽이 전국대회 출전권을 놓고 지역 내 본선을 치르게했다. 슈퍼리그는 단일리그 형태로 각 지역별 우승팀을 선발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생활체육 축구종목의 소외계층이었던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신설된 퀸즈리그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지역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여성축구도호인들에게도 클럽리그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결선으로 이어지게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