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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소연은 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 레이디스와의 2013년 몹캐스트컵 국제여자클럽선수권 결승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산하팀인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달 지소연의 에이전트를 통해 영입의사를 타전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지소연의 위력을 실감한 첼시 레이디스 측의 적극적인 구애도 생각해 볼 만하다. 지소연은 고베를 대회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면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지목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