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라미레스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이 일본 J2(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이와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타는 30일 '라미레스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팀을 지휘하는 것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 세부 계약 후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타는 올 시즌 중반 2012년 런던올림픽 4위를 기록한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 체제로 전환했으나, 부진 끝에 강등됐다. 세키즈카 감독이 사퇴 의사를 드러내자 전 브라질대표팀 감독이자 팀의 레전드인 둥가 감독과 접촉했으나, 둥가 감독이 고사 의지를 드러내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