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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유,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선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11-29 14:40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수비수 김호유(33)가 2013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김호유는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올시즌 23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올린 김호유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김호유는 베스트 11 수비수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경주한수원과의 채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3대2로 우승을 거머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MVP와 최우수 감독상(조민국 감독), 최우수 코치상(유상수 코치)까지 싹쓸이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밖에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이준협(강릉시청)과 곽래승(천안시청)이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김선민 변 웅(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 김정주(강릉시청) 조범석(목포시청)이 선정됐다. 김호유와 함께 최고의 수비진에는 이영균(경주한수원) 김동민(목포시청) 최동일(인천코레일)이 뽑혔다.

내셔널리그 선수들로 꾸려진 23세 이하대표팀을 이끌고 10월 중국 텐진에서 열린 동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말봉 창원시청 감독과 서보원 경주한수원 코치는 공로패를 수상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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