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가 행운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자책골 덕을 봤다.
제니트는 총력전으로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유로 맞섰다.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반전에 제니트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울 가르시아의 패스를 아드리안 로페스가 마무리지었다.
다급해진 제니트가 더욱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28분 행운의 자책골을 얻어냈다.
한편 2위 자리를 노리던 포르투는 무승부에 그쳐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10분 빈의 키에나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분 학손 마르티네스의 헤딩슛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