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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서 유종의 미 노리는 제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4:25 | 최종수정 2013-11-22 08:39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를 노린다.

제주는 2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7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대2로 아쉽게 패했던 제주는 그 동안 성원해준 제주도민을 위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경남은 마지막 축제를 위한 좋은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제주는 최근 경남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4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대구전에서 정규리그 마수걸이포를 가동한 윤빛가람이 '친정팀' 경남을 상대로 승리의 초대장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26일 경남 원정에서 홀로 2골을 터트리며 2대1 승리를 이끈 배기종의 화력 시위도 다시금 기대가 된다.

올 시즌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지난 대구전에서 아쉽게 패해서 제주도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추운 날씨이지만 많이 경기장에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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