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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서울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낸 윤일록이 부산전 활약을 다짐했다. 윤일록은 2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부산전 미디어데이에서 "(부산전은) 마지막 홈 경기다. 팬들을 생각해 열심히 뛰려 하고 있다. 팬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해 동안 파도를 넘었던 윤일록도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부산과의 클래식 38라운드는 서울의 내년 ACL 자력 진출이 달린 승부다. 전북전에서 대승한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A대표팀에서 복귀한 윤일록에겐 주전경쟁의 새로운 장이기도 하다. 윤일록은 "지난 전북전에서 선수들이 최대한 열심히 뛰려는 모습이 보이더라"며 "나 자신도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구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