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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1대1 무승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7:03


사진제공=내셔널리그

1차전은 아무도 웃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더 유리한 결과다.

경주한수원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경주한수원은 챔피언십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똑같은 무승부지만 온도차가 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승점(승 3점, 무 1점, 패 0점), 골득실차, 원정다득점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만 해도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치열한 경기였다. 양 팀 합쳐 무려 7장의 경고가 나왔다. 경기는 상승세의 경주한수원이 주도했다. 슈팅수 7대3으로 경주한수원이 앞섰다. 선제골도 경주한수원의 몫이었다. 후반 13분 황훈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울산현대미포조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커 듀오가 일을 냈다.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김오성과 박정훈이 합작골을 만들어냈다. 박정훈의 크로스를 김오성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이후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2차전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1차전 전적

경주한수원 1-1 울산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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