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경주한수원,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16 23:07 | 최종수정 2013-11-17 08:28



경주한수원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코레일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경주한수원은 1,2차전 합계 5대1로 인천코레일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4위에 올라 4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경주한수원은 창원시청과 인천코레일에 나란히 2연승씩 거두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주한수원 공격의 선봉장은 유동민이었다. 유동민이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유동민은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황훈희의 크로스를, 후반 4분 조주영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인천코레일은 후반 17분 김창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2분 뒤 경주한수원의 남광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39분 조주영이 하프라인을 넘어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빨려들어가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주한수원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전적(16일)

경주한수원 4-1 인천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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