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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스위스전 '점검 포인트'가 공개됐다. 홍 감독은 스위스전을 하루 앞둔 1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위스는 조직력이 잘 갖춰진 팀이다. 우리팀에 좋은 상대가 될 것이다. 일단 공격적인 측면에서 원활한 콤비네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스위스는 세트피스가 좋기 때문에 세트피스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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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비하기 위해 홍 감독은 스위스전을 앞두고 열린 마무리 훈련에서 이례적으로 세트피스 수비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좌우 측면 프리킥과, 코너킥 수비에 주력했다. 수비를 맡은 주전 팀은 좌우에서 날라오는 공들을 막아내느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개인 훈련은 계속됐다. 정성룡(수원)과 김승규(울산)는 프리킥을 막기 위해 연신 몸을 날렸다. 기성용(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해가 진 이후에도 프리킥 연습에 주력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