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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의 화두는 공격이다.
홍 감독은 미니게임에서도 수비보다는 공격진의 연결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다양한 공격조합도 테스트했다. 20분 간격으로 선수들의 위치가 대거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오른쪽의 이청용, 중앙의 기성용은 붙박이였다. 홍 감독은 연습 내내 4-2-3-1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공격 작업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은 공격진 뿐만 아니다. 김태영 코치는 이 용(울산) 김진수(니가타) 신광훈(포항) 등 윙백들에게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방법을 강조했다.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주 공격루트로 삼겠다는 표시였다. 앞선에 위치한 공격수에게 볼은 전달한 후 재빨리 전진하는 훈련이 주를 이뤘다. 볼을 받은 후 반대편으로 방향을 전개하는 것도 윙백들의 몫이었다. 홍명보호는 1시간 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후 이날 훈련을 마감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