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리는 내년 월드컵에서 도핑 테스트 권한을 잃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브라질월드컵 기간에 스위스 로잔 연구소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구소를 대신, 금지약물 검사를 책임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최근 리우 연구소의 승인을 철회한 데 따른 결과다. WADA는 리우 연구소가 잦은 오판으로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역량을 노출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