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박명수'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여전히 첼시에서 주급을 받고 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년 전 첼시에서 경질된 디 마테오 감독이 주급 13만파운드(약 2억2000만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디 마테오 감독은 3년간 첼시와 정식 계약했었다. 감독과 구단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일방적인 경질로 떠나게 됐다면, 그것은 구단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남은 계약기간 연봉을 보존해줘야 하는 것이 구단의 몫이다. 그래서 디 마테오 감독은 2년 6개월에 대한 돈을 받고 있다. 1년이 지난 현재 700만파운드(약 119억원)을 받았다. 첼시가 디 마테오 감독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할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그러나 디 마테오 감독이 다른 팀의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합의에 따라 첼시가 지불해야 할 주급이 줄어들거나 아예 주지 않아도 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