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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에는 브라질 출신의 무리퀴(27·이적료 350만달러·약 37억원)와 엘켄손(24·이적료 750만달러·약 79억원), 아르헨티나의 콘카(30·이적료 1000만달러·약 106억원) 외에 한 명의 또 다른 용병이 있다. 아시아 쿼터로 광저우에 둥지를 튼 중앙수비수 김영권이다. 전주대 재학 시절 J-리그 FC도쿄에 입단한 그는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지난해 여름 광저우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무려 250만달러(약 26억원)였다.
홍명보호 주전 수비수로 성장한데 이어 리그-ACL 우승에 이어 클럽월드컵 출전 기회까지, 김영권에게 2013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