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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겨울 월드컵 개최안이 국제 스포츠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국제스키연맹(FIS)은 다른 동계 스포츠 국제연맹과 연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저지하겠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FIS는 국제빙상연맹(ISU), 국제루지연맹(FIL), 세계컬링연맹(WCF),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국제봅슬레이연맹(FIBT)에 요청해 반대 결의안의 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 동계 종목의 시청과 후원이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