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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골잡이 싸움이다. 서울과 수원이 2일 펼치는 '단두대' 슈퍼매치의 키는 역시 양팀의 스트라이커가 잡고 있다.
서울의 키플레이어는 데얀이다. 데얀은 10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광저우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37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로 다소 주춤하기는 하다. 하지만 데얀 특유의 골결정력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이든간에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에스쿠데로와 몰리나, 윤일록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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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