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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영재 FC서울 축구 배우러 왔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1-02 08:48 | 최종수정 2013-11-02 08:50


◇태국16세대표선수들과 FC서울 U18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 부터 뚜, 오프, 볼

태국축구협회소속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FC서울에서 2주간 훈련하며 한국축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국 U-16 대표선수들은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FC서울 산하 U-18팀인 오산고등학교(용산구 보광동 소재)에서 FC서울 U-18 선수들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국축구를 체험했다. 이번 훈련은 태국축구협회가 자국축구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태국유소년 해외 전지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FC서울에 정식 요청해 U-16 대표선수들이 훈련하게 됐다.

FC서울은 이들이 지내는 2주 동안 숙식 및 훈련을 비롯한 일체 경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또 K리그 클래식 경기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을 함께 관람하는 기회도 가졌다.

태국축구협회 대표로 FC서울을 방문한 태국축구협회 유소년 프로젝트 매니저 마쿠디 라치트은 "한국의 수준 높은 축구실력과 최신식 FC서울 오산고 숙소, 영양이 잘 배분된 급식, 치료시스템 등에 크게 놀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FC서울의 훈련법, 최신식 시설 등을 태국 내 벤치마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은 "태국영재들이 2주 동안 FC서울에 머물며 한국축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구교류를 통해 FC서울을 소개하고 한국축구를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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