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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축구협회소속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FC서울에서 2주간 훈련하며 한국축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국 U-16 대표선수들은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FC서울 산하 U-18팀인 오산고등학교(용산구 보광동 소재)에서 FC서울 U-18 선수들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국축구를 체험했다. 이번 훈련은 태국축구협회가 자국축구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태국유소년 해외 전지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FC서울에 정식 요청해 U-16 대표선수들이 훈련하게 됐다.
태국축구협회 대표로 FC서울을 방문한 태국축구협회 유소년 프로젝트 매니저 마쿠디 라치트은 "한국의 수준 높은 축구실력과 최신식 FC서울 오산고 숙소, 영양이 잘 배분된 급식, 치료시스템 등에 크게 놀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FC서울의 훈련법, 최신식 시설 등을 태국 내 벤치마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은 "태국영재들이 2주 동안 FC서울에 머물며 한국축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구교류를 통해 FC서울을 소개하고 한국축구를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