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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에인트호벤)의 부상결장이 길어진다. 7경기째 못 뛰고 있다. 팀도 덩달아 부진하다.
설욕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마르크 얀 플레데루스의 슛을 막지 못했다. 전반 37분과 후반 22분, 거스 후페르츠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0-3으로 뒤지던 후반 42분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조슈아 브레넷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다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AZ알크마르 원정경기서 다쳤다. 후반 23분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혔다. 생갭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필립 코쿠 에인트호벤 감독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회복에 2~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에인트호벤으로서는 악재다. 박지성 뿐 아니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카림 레키크 등 주전들이 잇따라 다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