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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신성' 로스 바클리(20)를 두고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충돌했다.
하지만 벽에 부딪혔다. 호지슨 감독이 가로막았다. 바클리의 에버턴 잔류를 원하고 있다.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다. 호지슨 감독은 바클리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선수로 주목하고 있다. 바클리 활용을 위해선 충분한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버턴보다 스쿼드가 탄탄한 첼시에서 벤치멤버로 전락할 경우 잉글랜드대표팀에 손해라는 의미다.
바클리는 에버턴과 2016년까지 계약돼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은 주급을 올리고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첼시가 제시할 주급은 에버턴에서 받는 주급보다 훨씬 많을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