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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하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라고 털어놨다. 당시 잉글랜드와 8강에서 만난 호날두는 웨인 루니를 퇴장시키는데 일조했다. 특히 퇴장 직후 윙크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며 전 잉글랜드인의 분노를 샀다.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에 따르면 월드컵이 끝난 후 호날두는 맨유에서 다시 뛸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을 했지만, 루니가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구한 것은 루니였다. 루니의 관대함은 호날두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호날두가 다시 맨체스터로 돌아가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