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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밝혔다.
폴란드는 12일 우크라이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H조 9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폴란드는 승점 13에 머물며 2위 우크라이나(승점 18)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해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탈락이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이날 몬테네그로를 대파하면서 본선행 8부 능선을 넘었다.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양 팀 간의 대결은 폴란드에게 큰 의미가 없으나, 잉글랜드는 폴란드를 잡아야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이에 대해 레반도프스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유리한 입장은 아니지만, 웸블리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