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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부회장 "발로텔리 3G 정지, 합당한 결과"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08:06 | 최종수정 2013-09-30 08:06



AC밀란이 말썽꾼 마리오 발로텔리 탓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나폴리와의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 중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당했다. 폭발한 발로텔리는 주심을 저주한다는 내용의 불만을 쏟아냈고,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발로텔리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AC밀란 구단 측은 FIGC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었으나, 항소하지 않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주심에게 무슨 말을 했는 지 들었다. 출전정지 처분이 경감될 만한 요소는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발로텔리 징계수위는) 윤리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을 감안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발로텔리의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더 차질을 빚고 있다. 리카르도 몬톨리보와 스테판 엘샤라위, 카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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