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는 궁합이 안맞는 것일까.
욜 감독의 경질은 구단 사장의 변화와도 물려있다. 욜 감독은 기존 알리스테어 맥킨토시 풀럼 사장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샤드 칸 사장으로 바뀐 뒤 상황이 변했다. 칸 사장은 이적시장 성과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같은 베테랑 선수 중용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 중이다.
욜 감독은 "나는 침묵하겠지만 사람들이 초조해하거나 걱정하고, 감독이 경질되냐고 묻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풀럼 선수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