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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 '1골-1도움' 박지성 7R 선수로 선정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09:57 | 최종수정 2013-09-24 09:57



네덜란드 축구전문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도 박지성(32·PSV에인트호벤)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의 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2일 열린 아약스와의 2013~2014 정규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 뛰며 1골-1도움으로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추가골을 간접적으로 도운데 이어 19분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의 골을 직접 도왔다. 4분 뒤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졌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이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아약스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 헌신과 희생정신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박지성은 경험없는 팀 동료에게 살아있는 모범이다. 박지성이 큰 소리를 지를 필요도 없었으며 동료들은 박지성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매체는 '박지성은 아직도 골 결정력 면에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3-0을 만든 도움과 자신이 터뜨린 팀의 네 번째 골에서 그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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