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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파크 레인저스를 탈출(?) 했던 크리스토퍼 삼바(안지 마하치칼라)가 러시아 복귀 2달 만에 다시 팀을 떠나는 기구한 운명을 맞았다.
삼바는 러시아 이적시장 마감일인 3일(한국시각)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안지의 긴축 정책에 고액 연봉자인 그도 안전할 수 없었다.
앞서 안지는 시즌 중 거스 히딩크 감독을 퇴진시킨 데 이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선 사무엘 에토오와 윌리안을 잉글랜드 첼시에 팔았다.
삼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지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면서 "난 다시 팀을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