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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4)이 스완지시티와 잠시 이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31일 자정(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가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에 도착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과 1년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약 한 달간 이어졌던 기성용의 이적 스토리도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기성용과 스완지시티와의 관계가 나쁜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성용은 임대 이적을 추진하며 구단과의 끈끈한 정을 재차 확인했다. 과연 이적 추진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이번 이적으로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 마련한 배우 한혜진과의 신혼집도 선덜랜드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일 결혼한 한혜진은 7월 말 영국으로 출국해 기성용을 내조해왔다. 그러나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의 거리가 400㎞가 넘어 이사가 불가피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