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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카타르 항공과 1억 유로(약 1495억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의 스폰서 수입은 지난 번 카타르 재단과의 연 2900만 유로 계약보다 크게 올랐다. 하지만 다른 빅클럽의 계약에 밀려 3위를 기록하게 됐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 계열의 쉐보레와 계약하면서 2014~2015 시즌부터 7년간 4억1900만 유로(약 6267억원)를 받기로 했다.
4위는 도이치 텔레콤으로부터 연 2700만 유로의 후원을 받는 바이에른 뮌헨이며, 리버풀(스탠더드 차터드 은행)과 맨체스터 시티(이티하드 항공)가 2000만 파운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미 양사의 양해각서에 따라 프리 시즌부터 카타르 항공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클럽이 일반 영리 회사의 로고를 유니폼에 새긴 건 1899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유니폼 뿐 아니라 캄프누 전면과 전광판, 관중석 등 바르셀로나의 모든 시설에 카타르 항공 로고가 인쇄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