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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8년 만에 돌아온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이 승승장구했다.
에인트호벤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네이메헌과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자카리아 바칼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바칼리는 전반 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각도가 없는 사각지역에서 볼을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후반 2분에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해트트릭은 후반 37분 작성했다.
에인트호벤은 바칼리 외에 주장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덤이 후반 16분과 후반 30분에 각각 골을 뽑아내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8일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한 박지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