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0일 독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 전반 31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까지 기록하는 등 몸상태는 좋았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분 결승골을 넣었다. 시드니 샘이 밀어준 패스를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키슬링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마이크 한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손흥민의 역전골로 앞서나간 레버쿠젠은 후반 7분 샘의 골로 쇄기를 박았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올리버 바우만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시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