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전]`보물` 윤일록 "포지션은 상관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기사입력 2013-07-24 22:50 | 최종수정 2013-07-24 22:50

[포토] 넘어지는 윤일록,
2013 동아시안컵 축구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윤일록이 중국 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화성=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07.24/

"포지션은 상관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윤일록(서울)은 이번 동아시안컵 최대 수확 중 하나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호주와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 것은 윤일록과 골키퍼 정성룡(수원) 뿐이다. 그는 24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년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맹활약 했다. 단 하나, 골이 아쉬웠을 뿐이다. 윤일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훈련기간이 늘어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홍명보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윤일록은 호주전에서는 왼쪽 날개, 중국전에서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그는 어느쪽이 더 편했냐는 질문에 대해 "어느 쪽에서 편했다기 보다는 내 위치에서 최대한 노력할 뿐이다"고 했다. 결정력 부족에 대해서는 "운도 없었고, 너무 정직하게 때렸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본전 소감에 대해서는 "계속 골을 넣지 못하고 비기고 있기 때문에 골도 넣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화성=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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