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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3675억원 바이아웃 내고 메시 품을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7-20 12:09 | 최종수정 2013-07-20 12:09


사진캡처=영국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이번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노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PSG가 티아고 실바 영입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티아고 이적 불가' 방침을 보였음에도 수차례 러브콜을 보낸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영입 시도에 화가 났다.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의 고집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뒤바뀌었다. PSG가 껄끄러운 바르셀로나에 제안을 넣었다. 메시 영입을 위해서였다. 셰이크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ActuSports'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 나는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의 2018년까지 뛰기로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에는 2억1500만파운드(약 3675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PSG는 이미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가 꽉 차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최근 나폴리에서 영입한 에딘손 카바니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로랑 블랑 감독은 메시가 뛸 자리가 있다고 영입을 바라고 있다.

이날 티아고는 프랑스 언론에 PSG와의 계약을 존중한다고 했다. 티아고는 지난해 7월 PSG 유니폼을 입을 당시 4년 계약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의 바이아웃을 내고 데려갈 경우 PSG도 메시를 빼앗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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