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들어 울산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역습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후반 4분 최보경의 크로스를 강민수가 헤딩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7분 뒤 한골을 더 추가했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이 용이 멋진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성공시켰다. 13분에는 김신욱이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더 추가했다. 김신욱은 12골로 득점 선두 페드로(13골·제주)를 한골차로 추격했다. 이 후에도 경기를 지배한 울산은 결국 4대0 완승을 거뒀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