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날개' 한교원, K-리그 클래식 18R MVP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4:28 | 최종수정 2013-07-16 14:30



인천의 비상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한교원이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최고의 별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18라운드 위클리베스트 11을 발표하며 MVP로 한교원을 선정했다. 한교원은 지난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대구의 오른 측면을 쉼없이 돌파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맹은 '측면과 중앙을 과감한 돌파로 헤집고 다니며 팀 공격의 엔진 역할 담당을 했다'라며 한교원을 MVP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한교원과 함께 18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드에는 노병준(포항) 남준재(인천) 이종원(성남)이 꼽혔다. 투톱에는 최강희호 1기에 승선한 김동섭(성남)과 라돈치치(수원)가 선정됐고 최고의 수비진에는 김치우 김주영(이상 서울) 윌킨슨(전북) 홍순학(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18라운드 최고의 수문장 자리는 강원의 골키퍼 김근배에게 돌아갔다.

18라운드 최고의 팀은 전남에 극적인 역전승(2대1 승)을 거둔 서울이며 10.284점의 평점을 받았다. 베스트 매치는 제주-수원전이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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