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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휴식기간에 떨어진 체력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
2일(한국시각) QPR 구단 홈페이지에는 새시즌을 위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훈련 장면이 공개됐다.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박지성과 윤석영의 모습도 보였다. 둘은 실외와 실내 훈련 내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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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QPR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강등권에 처져 암흑의 5개월을 보냈다. 그래도 담담했다. 시련속에 한층 더 성숙해졌다. 윤석영은 "두번째 시즌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이라며 웃었다.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현실은 바꿀 수 없다. 그는 "프리시즌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QPR은 11일부터 프리시즌 매치를 갖는다.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엑세터시티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피터보로 유나이티드(13일), 터키 베식타스(18일), 이탈리아 우디네세(20일), 4부 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26)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2013~2014시즌 챔피언십 첫 경기는 8월 3일 셰필드 웬즈데이전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