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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후반기 성공의 씨앗이 될 천안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박경훈 감독은 전반기에서 리그 4위(6승 5무 3패 승점 23점)로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 유지와 조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29일 성남 원정은 선두권 재진입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다. 최근 서울(4-4 무), 포항(2-3 패)을 상대로 승수쌓기에 실패했던 박경훈 감독은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면 곤란하다. 성남전을 시작으로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성남 원정에서 반드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