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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결혼해 줄래?"
이탈리아와 일본의 경기가 열린 축구장에 10대 브라질 소녀팬이 이탈리아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TV에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면사포까지 쓴 이 소녀는 한 손에 발로텔리의 사진을 들고 다른 한 손엔 붉은 장미 다발을 든 채 카메라를 향해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을 해 주위를 즐겁게 했다.
이날 관중석에선 발로텔리의 여자 친구인 벨기에 출신 모델 파니 네귀샤도 열렬히 연인을 응원했다. 네귀샤가 이 소녀팬을 보았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발로텔리는 이날 2-2로 비긴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페널티킥으로 올리면서 4대3 승리에 기여했다.
이탈리아는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골득실에서 앞선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브라질과 조 1위를 가리는 빅매치를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