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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 QPR)이 "대표팀 복귀는 없을 것"이라며 재차 자신의 입장을 고수 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에서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했고, 결국 이란에 밀려 조 2위로 본선행을 겨우 확정지었다.
뚜렷한 베스트 11이 없는 가운데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팬 뿐 만 아니라 축구인들까지 박지성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과거에도 분명히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모두 이겨냈다"면서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조언을 했다.
"최근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는 홍명보 감독이 요청해도 마찬가지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누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대답은 'NO'다. 홍 감독님이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명 뛰어난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대표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도 특별하게 나에게 이야기 한 것은 없다.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