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7일(한국시각) 리베리와 오는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베리는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1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이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또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DFB(독일축구협회)포칼에서도 맹활약해 뮌헨이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하는데 공을 세웠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리베리는 올 시즌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줬다. 팀에 큰 역할을 해 준 선수"라고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리베리는 "팬들에게 이미 잔류를 약속했으나, 공식적으로 밝히게 되어 홀가분하다"며 "나와 가족에게 뮌헨은 두 번째 고향과 같다. 앞으로도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뮌헨은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수비수 다니엘 반부이텐(35·벨기에)과도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