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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올시즌 마감, 최종전 엔트리 제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6-01 12:09



박주영(28)이 2012~2013시즌을 마감했다.

최종전에 결장한다. 셀타 비고는 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종전에 나설 1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없었다. 셀타 비고는 2일 오전 4시 에스파뇰과 격돌한다.

박주영은 4월 23일 사라고사전에서 오른 발등을 다쳤다. 회복됐지만 끝내 아벨 레시뇨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셀타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22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했다. 2월 파코 에레라 감독이 경질된 후 설 자리를 잃었다. 레시뇨 감독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았다.

임대 신분인 그는 올시즌이 끝나면 아스널(잉글랜드)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아스널도 환영해주지 않고 있다. 아스널이 박주영을 방출명단에 올려 놓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과 201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여름이적시장, 박주영의 거취가 관심이다.

한편, 18위 셀타 비고(승점 34)는 1부 리그 생존을 마지막 기적에 도전한다. 37라운드에서 기사회생한 셀타 비고가 에스파뇰을 꺾고, 17위 데포르티보(승점 35)가 비기거나 패하면 1부 리그에 극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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