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몰리나 50-50달성 기념 팬 사인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5-30 11:32 | 최종수정 2013-05-30 11:33



FC서울이 K-리그 최단 경기 50-50클럽을 달성한 '특급 도우미' 몰리나(33·콜롬비아)의 팬사인회를 연다.

서울은 6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으로 연기된 전남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몰리나는 킥오프에 앞서 오후 5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사인회는 FC서울 페이스북(www.facebook.com/fcseoul)과 공식트위터(@FCSEOUL)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도 사인회 참가권을 제공한다. 이번 사인회를 통해 그동안 그라운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록의 사나이 몰리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몰리나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4대4 무)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131경기에 출전, 54골-50도움을 기록했다. 에닝요(전북)가 보유한 역대 최단 경기 50골-50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에닝요는 지난해 6월 17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177경기 만에 50-50클럽에 가입했다. 김현석 신태용 이성남 김은중 이동국 에닝요에 이어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은 전남전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고요한의 100경기 출전 기념식도 진행한다. 2004년 서울에 입단한 고요한은 지난 4월 28일 벌어진 강원전에서 개인통산 K-리그 100경기 출전을 일궈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의 역전승에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자신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티켓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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