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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야드에 국내 첫 네이밍 구역이 생긴다.
포항 구단은 오는 26일 스틸야드에서 갖는 대구FC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 앞서 4335석 규모인 E석을 '청암존'으로 명명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청암(靑巖)은 포항 초대 구단주인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호다. 국내 경기장 구역에 특정 인물의 이름을 명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가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관중석 한켠을 '알렉스 퍼거슨 스탠드'로 명명한 사례가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