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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은 쿨하게 보냈다. 4년이나 남은 계약기간, 위약금 1700만파운드(약 290억원)도 포기했다. 그러나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는 쿨해질 수 없는 모양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인내심도 한계에 부딪혔다.
PSG도 호날두 영입을 위해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 PSG의 엄청난 자금력에 최근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파리를 방문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호날두의 PSG행 루머가 쏟아져나왔다. PSG가 제시한 몸값은 800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최근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꺼날 가능성을 높였다. 계약기간은 2년이 남아 있다. 호날두의 마음은 약간 맨유 쪽으로 기운 듯하다. 그 동안 언론에 맨유에 대한 그리움을 여러차례 나타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맨유의 협상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4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